스웨덴이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는 바이오가스를 기체상태가 아닌 액체상태로 생산하기 시작, 앞으로 관련업계의 신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으로 주목된다.
액화 바이오가스란 액상의 바이오가스로서 압축된 바이오가스와는 달리 저장/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별 생산로에서 생산한 후 별도의 저장탱크에 보관이 가능하다.
반면 압축된 바이오가스는 향후 수요를 대비해 저장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량이나 생산속도에 맞춰 그때그때 소비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으나, 액화상태의 바이오가스는 저장이 용이하기 때문에 훨씬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액화 바이오가스는 압축상태의 바이오가스에 비해 5배나 많은 양을 한꺼번에 수송할 수 있고 탱크차량이나 액화가스 운반차량 등을 사용해 쉽게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면에서도 훨씬 효율적이다.
또한, 액화 바이오가스는 압축 바이오가스에 비해 수송횟수를 대폭적으로 줄일 수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웨덴 북쪽지방에 위치한 순드스발 코뮨(지방정부 단위)은 스웨덴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액화상태의 바이오가스를 생산, 코뮨의 쓰레기 수거차량 연료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스웨덴 유로저널 이주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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