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아버지의 육아휴가 증가
스웨덴에서 아이를 가진 아버지들이 육아휴가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보험청(Social Insurance Agency)이 조사한 새로운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스웨덴 부모에 의해
취해진 육아 휴가 가운데 22.3%가 아버지 측에서 취한 휴가였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웨덴 아버지들은 2000년에는 20일의 육아 휴가를 낸 것과 비교하여 작년에는 34일의 육아 휴가를 취했다.
사회보험청 소속 니클라스 뢰프그렌(Niklas Löfgren)은 두 살 이하의 아이를 가진 아버지들의 육아 휴가증가가
수치 증가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에서 아이를 가진 부모는 아이가 여덟 살 생일을 맞이할 때까지 480일의 육아 휴가를 낼 권리가 있다.
사회보험청은 육아 휴가수당으로 정상 급료의 80%를 지급하며, 한 달 최대 33,000kr까지 지급한다.
2002년 이후로 각 부모에게 할당된 육아휴가가 30일에서 60일로 증가하여 두 부모가 각각 60일을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480일 중 각 부모의 휴가 60일을 제외한 360일은 부모의 의지대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으며 양쪽의 부모가
균등히 나누어 취할 때 세제 혜택이 더 많다.
한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경우는 홀로 480일을 모두 쓸 수 있다.
Gothenburg 대학교의 Philip Hwang 심리학 교수는 고용주들이 육아 휴가에 대하여 좀 더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1994년 1/4의 고용주가 아버지의 육아휴가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반면 2006년에는 아버지가 육아휴가를
내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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