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부가 육아 수당을 대폭 증가시켜 여성 직장 생활 독려에 앞장서면서 인구 증가 정책에 적극 나선다.
스웨덴 정부는 7월 1일부터 1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 대한 추가 육아 수당을 늘리고, 이를 위해 앞으로 7억 크로나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웨덴 일간지 SvD,DN 등이 4월 1일 보도했다.
특히, 이 정책에 따라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추가적으로 매달 300 크로나의 수당을 더 받을 수 있게 되었다.
Goran Hagglund 보건사회부 장관은 이번 지원에 대해 스웨덴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의 유력 일간지 SvD는 이에 대해, 여성 투표권자들의 지지를 통해 정부의 재선을 시도하고 있는 총리에게 특히 이번 변화가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Reinfeldt총리는 여성 직장 생활 독려 및 세금 부담 절감을 통해 여성을 지원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정부의 가계 지원 증가에 상관 없이, 고용 노동자와 은퇴자간의 세금 차이는 계속해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스웨덴 이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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