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출생율 소폭 증가에 그쳐
지난 해 총 출생아수는 47만1천4백명으로 전년(47만2백명)보다 1천2백명(0.3%) 증가했으나,
인구 1천명당 출생아수는 9.4명으로 전년과 유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남아가 24만2천3백명으로 전년(24만2천9백명)보다 6백명
감소한 반면, 여아는 22만9천2백명으로 전년(22만7천3백명)보다 1천9백명 증가해 출생성비는
105.7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이에따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말하는 합계출산율은 1.24명
으로 전년보다 0.01명 증가했다. 산모의 나이를 보면 20대 후반(25-29세) 출산율(여성인구 1천명 당)은
78.5명으로 전년보다 1.2명 하락한 반면, 30대 초반(30-34세) 출산율은 114.5로 전년보다 2.1명 증가,
30대 후반(35-39세)의 출산율은 35.4로 전년보다 2.8명 증가했으며 2003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다.
2007년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이는 연령층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바뀌었으며
두 연령층의 출산율 차이는 최근에 더 커지는 추세이다.
산모의 평균 연령은 31.45세로 전년보다 0.19세 상승했다.
첫째아 출산시 모(母)의 평균 연령은 30.25세로 전년(30.1세)보다 0.15세 증가함으로써, 초혼 연령
상승으로 첫째아 출산 모(母)의 평균 연령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