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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자유민들의 시선으로 본 6.25전쟁 60주년

by 유로저널 posted Jun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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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탈북 자유민들의 시선으로 본 6.25전쟁 60주년



드디어 ‘미래’라는 희망의 돛을 달고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가 지난주 6.15 영국에서 발족 되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의 각오를 가지고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널 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 이제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 거주하는 ‘북한 자유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어 참으로 기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총연합회’의 발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동참하여 주신 ‘북한 자유민’들과 물심양면으로 후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직접 발족식에 참여하여 격려해 주신 김훈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북한 자유민’들이 총연합회 결성식을 호국의 달인 6월에 개최한 이유는, 북한 인권의 피해자라는 소극적인 의식에서 벗어나 북한 독재체제를 직접 겪은 당사자로서 장차 통일 조국의 역군이 되고자 하는 다짐을 6.25일 60주년을 맞아 세계에 발표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북한 동포들과 한국교민들, 그리고 국제사회에 북한의 참모습을 알리는 사업을 하는 것이 우리들의 소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김일성과 그 뒤를 이은 김정일은 6.25를 조국해방전쟁으로 선전하면서 북한 주민들을 세뇌시키고 있지만 북한의 독재자들은 북한 주민들을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굶주림의 고통에서조차 해방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악행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우리들은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하였고, 이제 북한에 남아있는 인민들의 고통의 끈을 하루라도 빨리 끊어버리고자 이렇게 힘을 하나로 합치게 되였습니다.


이에 총연합회 첫 사업으로 지난 6월 19일에 열린 민주 평통 영국 협의회 주관의 안보강연회에 저희 총연합회 회원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한국 교민 분들에게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처참한 생활상과 6.25부터 최근 ‘천안함’ 사건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계속되는 대남 도발과 테러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보강연회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북한은 여전히 자라나는 북한 어린이와 군인에게 대한민국을 주적으로 가르치고 있고 적개심을 가지도록 교육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이 점을 분명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북한이 “우리 민족끼리”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남북한이 힘을 합쳐 평화통일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 아니고, 한국의 강력한 동맹국인 미국을 한반도에서 물러나게 한 다음 남한의 반정부인사들과 힘을 합쳐 적화통일을 이루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 김정일 독재정권은 2,300만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생활을 개선시키는 데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권력의 연장과 이루어지지 않을 적화야욕을 위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더니 급기야 46명의 고귀한 생명을 빼앗은 ‘천안함’ 사건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영국은 6.25 전쟁에 많은 군인들을 한반도에 파병하였고 이중 천 명이 넘는 군인들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쳤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루는데 기여한 사람들이 누구이고, 이것을 파괴하려고 끊임없이 노리고 있는 자들이 누구인지 우리는 똑똑히 알아야 겠습니다. 감상적으로 ‘같은 민족인데, 설마...’ 라는 심정으로 북한을 대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누구보다 우리 총연합회 회원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총연합회는 우방국인 영국에서 만들어졌고 발족식에서도 이미 ‘김정일의 폭정이 끝장나는 그날까지 유럽 전체 북한 자유민들과 정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름으로 북한 규탄 활동을 계속할 것’임을 천명하였습니다. 앞으로 유럽에 있는 모든 북한 자유민들도 총연합회 활동에 적극 호응해 줄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 김주일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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