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새 역사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나왔다. 드디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원정 16강에 첫 진출한 것이다.
그들의 홈이나 다름이 없던 남아공에서 나이지리아를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한국 대표팀은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나이지리아전은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나의 가슴속에 남지 않을까 싶다.
우리 한국대표팀은 아시아에선 항상 독보적인 존재였지만 월드컵에 나가기만 하면 매번 16강 문턱에 떨어져 많은 국민들이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TV를 시청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씻어주었고 콧등이 시큰해오는 감격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은 선수들이 경기를 잘한 것도 있지만 12번째 태극전사인 국민들의 공도 그에 못지않다. 마지막 3차전인 나이지리아전이 새벽에 열림에도 불구하고 집과 응원장에서 열띤 응원을 해주었다. 꼭 이길 것이라는 국민들의 마음이 태극전사들에게 닿지 않았나 싶다.
이젠 태극전사들이 16강을 넘어 8강, 그리고 4강을 향해 나아가길 기원한다.
경기가 있을때 마다 해외 동포 여러분도 우리 축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실꺼죠? 그렇게 믿습니다.
한국의 위상이 월드컵을 통해 더욱 더 높아지길 우리 모두 기원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