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경제연구소 (DIW) 가 지난 1984년 이래 매년 조사하여 지난 8일 발표한 독일국민들의 재산분배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독일국민들은 총 5조 4천억 유로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민 1인당 평균 81000유로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차이퉁이 8일 보도하였다. 전체국민의 10%에 해당하는 상위층 부자들이 3분의 2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최하 빈곤층의 절반이 거의 아무 재산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구서독 시민의 재산은 구동독 시민들의 두배가 되는 1인당 약 92000유로라고 밝혔다.
이민배경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은 구동독 및 구서독 지역 모두 독일국민들의 평균재산의 단지 절반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은 평균 96000유로이며 여성은 단지 67000유로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로 볼 때 만 56세-65세 사이가 가장 재산이 많은 연령층으로서 13만 유로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구동독 지역에 사는 이민자 배경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가장 가난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독일 마인츠=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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