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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 노동시장,장기 실업자 3 배이상 증가

by eknews posted Mar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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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 노동시장,장기 실업자 3 배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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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로존 1월 실업률 10.7% '사상 최고' 지난 1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실업률이 10.7%로 1999년 유로존 출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유럽중앙은행(ECB)의 억제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스페인은 23.3%로 가장 높았고 이탈리아는 9.2%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오스트리아는 4%에 그쳤다. 하지만, 실업률이 낮게 나타난 국가도 긴축재정 등으로 유로존 전체의 경기가 침체되고 있어 안심할 입장이 못된다.


OECD 회원국들의 노동시장 회복이 정체되면서 실업률은 여전히 경제위기 이전에 비해 매우 높고, 회원구들의 장기실업자들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해 12월말 현재 OECD 전체 실업률은 8.2%로 전후 최고치인 8.8% (2009.10월)보다 0.6%p 낮으나, 위기 이전 수준인 5.7%보다 여전히 크게 높은 수준으로 밝혀졌다. 실업자수는 4천4백6십만명으로 위기 이전에 비해 1천3백5십만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와같은 위기로 인한 생산 감소가 노동시장에 미친 영향은 국가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한국, 노르웨이, 스위스, 오스트리아, 일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7개국은 실업률이 5% 미만이고, 스페인(22.9%), 그리스(19.2%, 9월), 아일랜드(14.5%), 포르투갈(13.6%), 슬로박(13.4%), 에스토니아(11.3%, 4분기), 헝가리(10.9%) 등 7개국은 실업률이 두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미국의 2012년 1월 실업률은 8.3%로 최고치 10.0%(2010년 10월)에 비해 1.7%p 감소하였으나 그 절반 정도가 최근 5개월 사이에 줄어들어, 실업이 다시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유럽과 달리 노동시장 회복이 탄력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노동시장의 어려움으로 청년층과 저숙련근로자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2011년 3분기 전체 고용은 4년 전 대비 0.7% 감소한데 반해, 청년(15-24세) 고용은 9.2% 감소하여, 고령자(55-64세) 고용이 같은 기간 10.7% 증가한 것과 대비되었다. 고령자의 노동시장 참여가 예전과는 달리 급격히 줄어들고 있지 않는 것은 연금개혁, 사용자의 고용관행 변화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고용감소는 중간숙련근로자(2.7%)보다 저숙련근로자(7.4%)에게서 훨씬 크게 나타났으며, 고숙련근로자의 고용은 오히려 9.3% 증가하여 양극화가 심화되었다. 또한, 실업자 수는 2009년에 크게 늘어난 반면, 장기실업자 수는 2010년 들어서야 급증하기 시작하여, 2011년 3분기 현재 2/3 이상의 OECD 국가에서 장기실업자의 비중은 위기 이전 보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의 경우 전체 실업자 중 장기실업자의 비중은 2007년 3분기 9.9%에서 2011년 3분기 31.8%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스페인은 19.1%에서 41.5%로, 아일랜드는 29.6%에서 59%로, 아이슬란드는 7.1%에서 30.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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