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車,동유럽에서 첫 조립공장 준공
사진. 창청자동차가 Haval 3,Haval 5에 이어 출시한 Haval 6로 중국 2012년 SUV로 선정되었다. 중국 자동차회사가 유럽 지역에 처음으로 완성차 조립공장을 준공하고 연간 2000대 차량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 창청자동차(長城汽車)는 지난 2월 21일 불가리아 리텍스모터스와 합작해 불가리아 바호비차 지역에 불가리아 내 유일한 완성차 조립공장을 준공해 2015년 완공 때까지 1억~1억2000만달러를 투자해 연간 5만대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펑잉 창청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불가리아는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이번 합작으로 유럽 시장을 본격적으로 노릴 수 있게 됐다"며 "불가리아 법인세는 EU에서 가장 낮은 10%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창청자동차는 지난해 48만6천대를 팔아 중국 시장 10위에 오른 회사로 AFP는 "전문가들은 창청자동차가 5~6년 안에 동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중국 자동차가 아직 품질면에서 서유럽 시장을 뚫기에는 모자라지만, 동유럽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충분히 통한다는 분석이다. 이를 반영해 창청자동차는 불가리아 합작공장에서 중소형 모델인 8000~1만2500유로대의 `볼렉스 C10`를 내놓을 예정이다. 창청자동차는 이미 2010년 필리핀에 800만달러를 투자해 완성차 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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