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강물에 얼음 쓰나미
올 겨울 한파로 인해 6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동유럽에서 겨울 한파로 얼었던 얼음이 붕괴되며 쓰나미 수준의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지난 2월 말 현지 언론들은 한파로 얼어붙었던 푸른색의 다뉴브강이 지난 2월 19일부터 기온 상승으로 녹으며 약 50cm 두께의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강을 휩쓸며 수백대의 배를 뒤집히나 가라앉히는 등 피해를 입혔다. 얼음 쓰나미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큰 얼음에 부딪혀 뒤집힌 배와, 이리저리 밀리다 뒤엉키고 부서진 배도 많으며, 손님이 들끓던 수상 레스토랑 역시 흔적 없이 떠내려가는 처참한 흔적을 남겼다.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는 다뉴브강의 명물인 선상 나이트클럽이 몇개씩 부서졌다. 얼음 쓰나미 조각들이 떠다니는 동유럽 9개국의 강 길이를 모두 합하면 총 2860km,9개 나라의 젖줄을 따라 흐르며 걸리는 건 모조리 다 휩쓸고 있다. <사진:YTN 뉴스 캡쳐> 유로저널 국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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