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업체 ‘KTG Agar’가 증시에 첫 상장됐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9일 보도했다.
농업관련 업체 가운데 증시 최초 상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상장은 그러나 상장 첫날인 지난 16일 이 기업의 주식은 하락했다.
개장하자마자 주식은 17.63유로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 한 채 장을 마감했다.
최근 옥수수와 밀 등의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농업 관련 기업의 증시상장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따라 증시 최초의 농산물 업체가 상장된 것이다.
요한 슈말호퍼 농산물 애널리스트는 “요즘이 농산물 업체의 증시상장에 최적의 시기”라며 앞으로도 관련 업체의 상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들도 이번 ‘KTG Agrar’의 상장은 큰 성공이었다며 이 기업의 주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바이오 연료의 투자가 늘어나고 헤지펀드 등 투기성 자본도 농산물에 대한 투자를 늘려 이미 농산물 가격이 바닥을 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에서 우유소비가 급등하면서 우유와 밀 등의 가격도 최근에 급등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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