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민당 전 원내총무이자 경제문제 전문가인 프리드리히 메르츠 의원이 최근 합의된 최저임금제에 반발해 전당대회에 불참했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일 보도했다.
기민당은 하노버에서 3~4일 전당대회를 열었는데 메르츠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전당대회에 불참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대해 야당인 자민당의 라이너 브뤼델레 부총재는 “메르츠 의원의 불참은 최저 임금제 합의에 대한 기민당내 반발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브뤼델레 부총재는 “메르츠 의원이 최저 임금제에 반대한다면 전당대회에 참여해 이를 분명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르츠 의원은 기민당내 중진의원으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정책을 간접적으로 비판해왔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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