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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중심가, 옛 동베를린 Alexanderplatz 에 위치한 맛 집을 소개 해본다.

by eknews05 posted Mar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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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중심가, 옛 동베를린 Alexanderplatz 에 위치한 맛 집을 소개 해본다.

독일 수도 베를린의 관광 중심지인 알렉산더 플라츠 인근에 새로 개업을 한 150석 규모의 한식당 “비원”을 찾아봤다.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좋은 S 와 U- Bahnhof Alexanderplatz 근처에 자리잡은 이 레스토랑 ‘비원’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번화가 베를린의 유명 쇼핑몰 알렉사 후문에 인접해 있다.

 

-Discover Korea's Delicious Secret - 한식의 맛있는 비밀을 찾으세요! 라는 문구가 보이는 “비원 레스토랑”은 동갑나기 김민식, 오현화 사장이 제대로 된 우리 한식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다. 한국적인 분위기로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주는 그린색 톤으로 화사하게 장식을 한 실내는 누구나 편안하게 앉아 즐길 수 있는 신세대 분위기다.

 

주방을 총지휘하는 오현화 사장은 조각을 전공한 미술학도답게 능숙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음식을 우아하고 예술성을 곁들여, 그릇에 담는 순간까지 정성을 다한 하나의 작품같은 멋진 음식은 먹기도 전에 먹음직스럽게 입맛을 돋우게 한다.

 

맛과 멋을 동시에 그릇에 담은 요리는 일단 눈으로 즐기고, 그 다음으로 먹는 즐거움이 있다. 왠지 접시위에 멋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호텔 요리처럼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놀랍게도 그녀의 음식에는 한국의 소문난 맛 집에서 먹어본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베를린에서 제대로 된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오 사장은 베를린에서 음식솜씨가 뛰어나기로 이미 알려진 요리사다. 전문 요리사의 길을 걸어온 것은 아니지만 천부적인 음식 솜씨로 즐겨 주변 사람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었고, 그의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을 맛나게 먹어주면 그저 행복했던 그녀가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 해 주기로 작정을 하고 나섰다. 단 한사람이라도 돈 아깝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게 재료부터 꼼꼼히 선택하고, 다듬어 정성을 듬뿍 쏟은 하나의 작품과도 같은 음식을 만들고 있다.  

 

비원에는 점심메뉴와 일반 메뉴 두 가지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메뉴는 돌솥 비빔밥, 육개장, 소고기 볶음 등, 대중적인 음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일반 메뉴에는 빈대떡이나 해물파전, 오징어 초무침 같은 안주도 있고 육개장, 김치찌개, 된장찌개, 도미구이, 도미 조림과 불판에서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소불고기, 오삼불고기, 삽겹살, 돼지고기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조리 시간이 많이 걸려 메뉴에는 넣지 못했지만 감자탕, 홍어회, 홍어찜, 아구찜 등 특별한 음식도 하루 전에 미리 예약을 하면 좋은 재료들을 선택해서 정성껏 준비해 준다.

또한 오사장이 자신 있게 준비해 줄 수 있는 메뉴로 한식 코스요리를 들수 있다. 원하는 가격에 맞춰 5코스부터 7코스, 9코스 등 조건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해 줄 수 있다고 한다.

비원은 150석의 대규모라 각종 모임을 하기 에도 손색이 없다. 마이크 설치가 가능해 돌잔치나, 결혼식 피로연, 생일, 환갑잔치 등의 어떤 모임도 가능하다. 

 

오픈 한지 한 달 반 정도 밖에 안 되었지만 한국 맛을 제대로 아는 외국인 단골들도 제법 생겼다. 그들은 비원의 한식에 매료되어 엄지를 치켜 올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손님들이 맛있게 먹었다고 하는 한마디에 피곤함이 사라진다는 김 민식, 오 현화 사장은 앞으로도 제대로 된 한국의 음식 맛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Biwon facebook.jpg

 

비원 레스토랑 주소: Dircksenstr. 96/97, (Alexa Shopnr.: S.96/97 *S-Bahnbögen)

10178 Berlin

TEL. +49- 30- 9700 4648

e-mail: info@biwon.de/ www.facebook.com/biwon.de

open: 월-토 12-23시

유로저널 독일 안비니 기자 (ann2006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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