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대선후보가 교육과 고용문제
등의 현안에 대해 니콜라 사르코지보다 더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까날 플뤼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TNS Sofres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선후보가 교육과 구매력, 실업문제 해소 등의 현안에서 니콜라 사르코지를 비롯한 다른 대선후보에
비해 더 많은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됐다. 니콜라 사르코지는 민생치안과 공공부채 해결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교육의 질 향상’ 부분에서 응답자의
35%가 프랑수아 올랑드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 반면, 니콜라 사르코지의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16%에 머물렀으며 전 교육부 장관이었던 중도파 모뎀(Modem)의 프랑수아 바이루 후보도 14%의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구매력 향상을 위한 정책 대안에서도 프랑수아
올랑드는 29%의 높은 신뢰도를 보이며
니콜라 사르코지(17%)와 프랑수아 바이루(10%)를 앞섰다.
또한, 실업문제 해소에서도 프랑수아 올랑드가 25%의 신뢰도를 보이며 니콜라 사르코지(22%)와 프랑수아 바이루(9%)를 비롯한 다른 대선후보에 비해 더 많은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민생치안과 사회안전 부분에서는 니콜라 사르코지가 30%의 신뢰도를 보여 17%의 신뢰도를 얻은 프랑수아 올랑드와 마린 르 펜 후보에 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르코지는 공공부채 해결 부분에서도 29%의 신뢰도를
보여 프랑수아 올랑드(21%)를 앞섰으며 프랑수아 바이루(9%)와 쟝-뤽 멜랑숑(6%)이 뒤를 이었다.
한편, 환경보전 문제에서는 유럽환경 녹색당의 에마 졸리 후보가
42%의 높은 신뢰도를 얻었으며 사르코지와 올랑드는 10%의 신뢰를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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