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 이후 독일 내 에너지 수급정책전환에 따라 독일 내에는 1년 전에 비해 가동 중인
원전의 숫자가 8개가 적어졌다. 당시 연방 네트워크청은 전력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하였었다. 실제 현재 전력공급에 문제가 생기고 있긴 하지만, 그 이유는 원전 수가 줄어든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데 있다. 2011년
독일에서는 시간당 612 테라와트의 전력이 생산되었으며, 전년도와
비교해 볼 때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량은 시간당 32 테라와트로 적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러한 손실의 절반은 풍력발전과 태양열발전을 통해 메꾸어졌던 것이다.
지역적으로
본다면 작년 4기의 원전가동 중단 이후 독일 남부지방에는 전력공급이 모자란 편이었다. 이 지역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바이에른
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서는 수력발전이 주로 사용되기는 하였지만 이미 최대 생산량을 맞추고 있는
상태였고, 태양열발전 등으로는 충분치 않고, 풍력발전시설도
많지 않다. 즉 독일 북부에서 생산된 전기를 남쪽으로 보내야 했던 것이다.
하지만
독일 전체로 볼 때 이해득실을 따져본다면 독일은 외국으로 시간당 5-6 테라와트의 전기를 수출하였다. 짧은 기간을 놓고 봤을 때 전기생산은 큰 문제가 아닌 것이다. 왜냐하면
대규모의 원전중단 상황은 이미 시작되었고, 2016년에야 그 다음 원전이 가동을 중지한다. 그 다음 번은 2022년이다. 따라서
원전중지결정을 내린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짧은 시간 동안 독일 내 전력수급은 잘 조정해 왔으므로, 앞으로
남은 긴 시간 동안은 더 많은 준비를 통해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게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 Tagesschau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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