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프랑스 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차 대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로교통안전국의 발표를 따르면 지난 2월 프랑스 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명으로 일 년 전 같은 기간에 269명에 비해 25.3% 큰 폭으로 내림세를 보였으며 2차 대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과 2월 두 달간의 통계로 볼
때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5.9% 줄어든 수치이다.
프랑스 내무부는 "정부의 도로교통 안전대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는 증거이다."라며 자축했다.
사르코지 정부는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3천 명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각종 도로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과속 단속 카메라를 대폭 증설했으며,
2009년에는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고, 2010년부터는 이동 구간의 평균속도를
측정하는 첨단 단속 장비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프랑스 내 도로의 최대 운행 속도를 10km
하향 조정하고 GPS 시스템을 활용한 제3세대
과속 단속 시스템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작년 11월부터 프랑스 내 모든
디스코텍에 음주측정이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새벽 두 시부터 일곱 시까지 영업이 제한되는 주류 판매 사업장에 대한 규제와 단속이 강화됐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모든 차량에 휴대용
음주측정장치를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한다. 호흡을 통해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화학적 혹은 전기적 장치로 규정된 이 휴대용 음주측정장치는 운전자의 좌석에서 즉시 사용이 가능한 곳에 비치해야 하며 위반 시에는 11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법안은 4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 2010년 프랑스 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3 992명으로 처음으로 4천 명 이하를 기록했으며, 2011년에도
3 970명으로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10년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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