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사민당)이 메르켈 총리(기민당)와 같은 지지율을 처음으로 얻었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제1공영방송인 ARD 보도에 따르면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은 여론조사에서 메르켈 총리와 같은 66%의 지지를 얻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10개월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바 있다.
그러나 총선에서 두 사람이 경쟁할 경우 메르켈을 총리로 뽑겠다는 사람들의 비율이 50%로 제일 높았다. 29%만이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을 총리로 뽑겠다고 대답했다.
반면에 메르켈과 현 사민당 총재인 쿠르트 벡이 경쟁할 경우 메르켈을 총리로 선호하는 사람은 58%로 나타났다. 22%만이 벡 총재를 총리고 선호한다고 대답해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이 벡 총재보다 더 인기를 얻고 있었다.
또 44%의 시민들은 기민당/기사당이 차기 정부도 이끌기를 희망했다. 사민당 정부를 희망한 사람은 37%에 불과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