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략- 사건은 올해 1월10일 새벽 5시48분쯤 장승배기역으로 향하던 서울 지하철 7호선 열차에서 발생했다. 이날 열차에 탑승한 ...

by 담꼴  /  on Jun 10, 2022 03:40

-생략-


사건은 올해 1월10일 새벽 5시48분쯤 장승배기역으로 향하던 서울 지하철 7호선 열차에서 발생했다.


이날 열차에 탑승한 A씨는 같은 칸에 있던 중국인 승객들을 향해 욕설을 하던 도중 자신을 쳐다보는 남성 B(73)씨를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중국인에 대한 멸칭을 섞어 "짱XX끼 죽인다"며 위협했지만 B씨는 한국인이었다.


이때 B씨는 "이러지 마라. 내 나이가 76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상대방의 머리에 주먹질을 한 후 도주했다.


B씨가 쫓아가 A씨의 배낭을 잡았지만 A씨는 재차 주먹으로 B씨를 때려 넘어뜨린 뒤 얼굴을 밟았다. 이 때문에 B씨는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눈 부위 골절상을 입었다.


이날 A씨는 현장에 출동한 역무원 C(48)씨의 얼굴까지 폭행해 혐의가 추가됐다. 판결에 따르면 그는 2019년 2월 대구지법 의성지원에서 상해죄 등으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을 마친 전력이 있었다.


재판부는 A씨가 "동종 누범 기간 중에 범행한 점, 특히 동종 범죄로 인해 재판을 받던 과정에서 범행한 점"을 불리한 양형요소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에게 가한 상해의 정도가 크고 피해복구도 전혀 되지 않았다"며 징역 실형을 선고했다.


A씨는 항소를 포기했다.



http://m.news.nate.com/view/20220601n01973?issue_sq=9704&hc=933373&mal=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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