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재단 문화분과위원회,
제2회 애송시 낭송대회 성황리에 개최
세계한민족여성재단 문화분과위원회(위원장 정선경,코윈 독일담당관)는 지난 6월 11일 토요일 제2회 애송시 낭송대회를 세계 각지에서 90여명의 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줌을 통한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이사장 김순옥)이 후원한 이 날 시낭송대회에는 정선경위원장의 사회로 김미정 코윈 노르웨이담당관, 양은숙 코윈 스페인담당관, 이미아 코윈 프랑스담당관 등 중국, 프랑스, 뉴질랜드, 스페인, 독일, 홍콩, 미국, 호주 노르웨이, 캐나다, 한국 등 코윈과 코위너회원 25명이 참가하며 시 낭송실력을 겨루었다.
사진> 세계한민족여성재단 문화분과위원회주최 제2회 애송시 낭송대회에 전 세계에서 참석한 코위너/코윈회원들
세계 한민족 여성재단(KOWINNER, 이상 코위너)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상 코윈) 한국대회에 참석했던 멤버들이 뜻을 모아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민족여성들의 단합과 결속을 통해서 국제경쟁력 강화 및 여성 권익 향상을 취지로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코윈은 2001년 여성부 출범 을 계기로 국내외 여성과 세계 170여 곳에서 활약하는 동포 여성과의 교류와 연대를 구축하고 한민족 여성의 인적자원을 개발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코위너 문화분과위원회는 코위너 내 상설위원회의 하나로서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음악, 미술, 공연, 공예, 문학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인 코위너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분과위원회는 코로나 판데믹은 물론 회원들이 세계 각지에서 살면서 활동하고 있는 관계로 대면모임이나 행사진행의 어려움이 있어 작년부터 시 낭송대회와 디카시 대회 등 온라인 문화예술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개최된 애송시 낭송대회는 두번째로 열렸다.
지난 해에 이어 이번에도 문화분과위원회를 이끌게 된 정선경위원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전 세계의 코위너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작지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그런 행사들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시 낭송대회가 올해 두번째를 맞이했다”면서 “문화분과위 소속 회원들도 전 세계에서 서로 다른 시차에 살고 있다보니 온라인회의를 여는 일조차도 쉽지않은 상황에서 자원봉사로서 일을 분담하며 대회를 개최하는 일이 어려 웠지만 많은 회원들의 참가로 보람과 위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시 암송대회에는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세계 각지의 코위너 및 코윈 회원들 25명이 주최측에서 지정한 한국 시 20편중 한 편을 암송하는 시낭송대회였다. 비록 온라인으로 열리는 행사지만 참가자들의 시 낭송은 화면을 넘어 전 세계에서 지켜보는 참가자들에게 감동이 전해지기에 충분했다. 참가자들은 배경음악을 준비해서 낭송하기도 하고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손동작까지 함께하며 최선을 다하며 감성을 흠뻑 담은 시 낭송을 선보였다.
심사는 전 참석자의 투표로 수상자 선정을 했던 작년과는 달리 시인, 소설가, 에세이작가이자 문화분과위회원인 홍영옥, 박인애, 성민희, 문화분과위 회원인 김근숙, 이금옥,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대된 정국희 시인 등 문화분과위가 위촉한 6인이 맡았다. 시 낭송전에 심사위원을 대표해서 박인애회원은 심사기준을, 시 낭송 후 수상자를 발표하기 전에 심사평은 정국희 특별심사위원이 맡아 발표했다.사진> 수상자들. 김선형(윗줄 왼쪽),강영자(윗줄가운데), 고정미(아랫줄 왼쪽), 하경미(아 랫줄 가운데), 김영(오른쪽)
이 날 대상은 <신달자의 여보! 비가 와요>를 낭송한 김선형(프랑스), 최우수상은 <류시화의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을 낭송한 강영자(캐나다), 우수상은 <천양희의 단추를 채우면서>를 낭송한 고정미(뉴질랜드)과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낭송한 김 영(중국)이, 장려상은 <조병화의 늘, 혹은 때때로>를 낭송한 하경미(프랑스)가 차지하였다.
권미경(뉴질랜드),전지연(홍콩), 정정숙(미국), 한호선(호주), 강향옥(중국), 장옥란(중 국), 장춘희(중국), 김옥단(중국), 김유진(중국), 하미란(중국), 권순화(중국), 김미정(노르 웨이), 유영자(중국), 김향란(중국), 이미아(프랑스), 양지혜(프랑스), 함국희(한국), 양은 숙(스페인)은 참가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이 시낭송대회를 후원한 코위너 사무국에서 상장과 상품을 우편으로 배 송하고 참가상은 이메일로 전해질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는 동안에 참가회원들에게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상자 및 쇼핑백을 종이로 접는 법을 문화분과위 김근숙회원이 가르쳐줬고, 시 낭송대회 포스터 디자인은 한국의 이금옥회원이, 상장 디자인은 정선경위원장이 맡는 등 문화분과위 소속 성원들의 재능기부로 이 행사는 더욱 빛이 났다.
<유로저널 독일 오애순기자>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