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파리지회, 노르망디에서 지회 활성화 대회 개최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인협회, World-OKTA) 파리지회(지회장 김영길) 겸 재불무역인협회가 지회 활성화 대회를 지난 5월 14일에서 1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개최했다. 올해 전세계 월드옥타 지회들 가운데 진행되는 소규모 지회활성화 대회로 파리에서 처음으로 열려 시작의 의미를 가졌다.
행사를 축하하고자 월드옥타 이마태오 수석부회장(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과 손병권 서유럽 부회장(영국 런던)을 비롯한 서유럽지역 지회의 지회장, 부회장, 임원, 차세대위원 및 전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 관계자와 김형태 재불무역인협회 명예회장(6대회징)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미식(Gastronomie)’을 테마로 노르망디에 위치한 미슐랭 1스타 쉐프인 아르노 비엘(Arnaud Viel)이 운영하고 있는Argentan, Hotel de la Renaissance에서 개최됐다. 아르노 비엘은 노르망디와 한국의 재료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음식들을 선보였으며 한국식자재의 프랑스 요리와의 어울림을 통해 세계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회원 간의 폭넓은 교류의 장이 마련돼 화합하는 시간을 다졌다.
또한 전주대학교 LINC 3.0 주송 사업단장의 ‘전통문화의 산업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해외에 거주하는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알고 제품화하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산업화 과정의 중요 가치에 대해 일깨워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지역산업 현장방문’으로 칼바도스(Maison PERIGAULT)와 까망베르(La Maison du Camenbert) 생산지를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노르망디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의 정보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의 생산품의 세계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국제품들의 세계화와 브랜딩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회원사 방문’ 프로그램에서는 이정근 대표가 운영하는 ‘MISIKGA’를 방문했다. 이정근 대표는 한국 식자재를 선택하고 브랜드화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은 환영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한국의 식자재가 해외 현지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마태오 수석부회장은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파리지회만의 알차고 격조있는 2박 3일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심에 감사하다”며 “높은 수준과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월드옥타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한 프로그램과 회원 간의 단합까지 이끌어낸 모범적 사례였다”고 말했다.
손병권 서유럽지역 부회장은 “서유럽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글로벌 중심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파리지회뿐만 아니라 서유럽 11개국 16개 지회가 새로운 활력과 변화의 바람으로 월드옥타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영길 지회장은 “파리지회가 주최한 행사 중 제일 먼 거리인 노르망디에서 진행된 만큼 과거 소풍가던 마음, MT가는 기분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파리지회 TFT팀이 각자의 맡은 바를 최선을 다해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소규모 지화활성화 회의를 파리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월드옥타 장영식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주송 사업단장은 “한류 문화의 중심 전주와 세계문화의 중심, 파리를 잇는 가교역할을 전주대학교와 파리지회가 손잡고 앞장서겠다”며 “한국의 고급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고부가 가치상품을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바란다”고 말했다.
월드옥타 파리지회는 1995년에 설립된 재불무역인협회(Association des Entrepreneurs Coreens en France)가 2012년 월드옥타에 가입하여 월드옥타와의 파리지회로 승인되었으며 2015년 파리에서 <World-OKTA 유럽 경제인 대회>를 진행했었다.
<기사 및 자료 제공: 월드옥타 파리 지회>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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