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기에 한국문화원, 현지인 대상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한국문화와 한글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벨기에 한국문화원이 6월 11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의 종합 우승자 AyseNur Apaydin(사진)에게는 세종학당재단이 지원하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과 함께 한국어 연수 기회가 주어졌다.
우승을 차지한 아파딘 씨는 “앞으로 한국 문화를 더 열심히 배우고 알리겠다. 한국문화와 한글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시작되어 올 해 9회째를 맞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초급 16명, 중급 7명 등 총 23명이 참가했으며 지인, 가족 등 80여명의 관객들이 문화원을 찾아 대회를 관람했다. 초급과 중급은 한국어 학습 기간24개월을 기준으로 구분되었다.
대회는 △<비슷한 듯 다른 듯, 한국어와 한국문화> 또는 △<10년 후나의 모습, 내 미래>로 각자 희망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3분 동안 한국어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이야기 구성과 표현방식, 발음 등을 기준으로 우수 참가자를 선발했다.
벨기에 내 한국어 학습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수강생(250여명)을 비롯하여 루벤 대학, 앤트워프 대학 등에서 한국어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오는 10월 15일 벨기에 문화원은 제2회 벨기에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주관한다. 이를통해 한국어 학습자들은 한국 내 유학 및 취업 등 필요한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매년 대회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들의 수준이 더욱높아지고 있다. 여러분들 덕분에 한국어 학습자들도 더 많아지고, 한국어의 우수성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며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9회 벨기에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세종학당재단과 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브뤼셀 세종학당이 운영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기사 및 사진: 주벨기에 문화원 제공>
벨기에 유로저널 신인숙 기자
eurojournal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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