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건희는'사적 경로 유통 문제'있고
윤대통령은 '보수 노무현'
일요일 오전 8시부터 11시쯤 사이 북한이 서해로 방사포 5발이 발사됐는데,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극장에서 팝콘 먹으며 영화 관람할 때 군 사령관까지 지낸 경호처장이 콜라 마시면서 뒤에 앉아 있다.
윤 대통령은 방사포는 미사일이 아니고 필요한 대응은 했다고 말했지만, 지난 3월 북한이 방사포를 발사했을 때 당시 당선인이었던 윤 대통령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강한 대응을 요구한 바 있어, 논란이 이어질 걸로 보인다.
도발에 사용된 방사포는 수도권 국민 안전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며, 그 사실을 바로 공개하지도 않았고 10시간 늑장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행보가 사적 경로로 유통되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6월 17일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겪어보지 못한 대통령”이라면서 “노무현 쪽에 방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노무현이란 사람은 본인의 이력을 봤을 때 굉장히 경도된 사람일 것 같지만, 경제정책을 봤을 땐 생각보다 신자유주의적인 개념을 많이 받아들여 보통 ‘좌회전 깜빡이 켜고 우회전했다’는 표현을 많이 하지 않냐”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성과주의자, 실리주의자에 가깝다면서 “윤 대통령도 굉장히 보수주의적인 사람인 것 같지만 호남을 공략한다든지, 보수가 경험하지 못한 소통 행보를 강화한다든지, 소위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회견) 이런 걸 보면 꼭 보수의 표상 같은 대통령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아 대표는 김건희씨에 대해 비공개 최고회의에서 "제2부속실 필요성에 대한논의가 있었다."면서 “구체적 논의는 아니고 특정인이 자꾸 사진을 유출하거나 입수해 제일 먼저 공개하고 언론이나 공적 조직은 정보가 늦은 상황에 대한 문제였다”고 언급했다.
같은 당 김용태 최고위원도 “대선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는 조용한 내조를 말했고 대통령은 제2부속실 폐지를 말했다. 하지만 영부인의 상징성을 생각하면 공적 영역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고 지인에 의존하기 보단 대통령실 지원을 받는 것이 불필요한 논란을 양산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제2부속실 설치를 주장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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