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 중국과 베트남에서 62.39% 차지해
국내 보수 및 극우파들이 반공을 내세워 지탄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두 공산주의 국가가 한국 먹여 살려
올 상반기 6 개월동안 무역수지 흑자만을 기록한 국가들과 지역들에서 흑자액은 총 563,42억 달러였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베트남이 + 177.23억 달러로 전체 흑자국 총합의 31.46%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중국(홍콩포함)이 +174.25억 달러로 30.93%를 차지해 2 위, 이어 미국이 + 127.69억 달러(22.66%)로 3위를 기록해 1 3개국이 전체 무역수지 흑자액의 85.05%는 차지했다.
이어 인도 + 12.13억 달러,브릭스 4개국이 + 10.41억 달러,아프리카 + 6.53 억 달러,영국 + 0.68억 달러와 나마지 기타국 순으로 14.95%를 기록했다.
이들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일본(- 118.75억 달러), 유럽(-39.29억 달러)에서 큰 폭으로 적자가 기록되었고, 원유, 석탄 등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는 국가들로부터 적자액이 매우 높아져 ,중동( - 411.74억 달러),호주(-126.83억 달러),러시아(- 58.37억 달러 ),중남미(-15.37억 달러),순으로 무역 수지 적자액이 높았다.
한편,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 수출정책이 유럽 위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6월 28일 마드리드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중국 성장이 둔화하고 있고, 내수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지난 20년간 우리가 누려 왔던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중국의 대안 시장으로 유럽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한국의 국가별 수출 비중을 보면 중국은 2003년 미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뒤 한 번도 2위로 밀려나지 않고 여전히 1 위를 기록해왔다.비중도 2010년에 처음으로 25%대로 올라선 이후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25~26%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출뿐 아니라 수입에서도 중국 의존도가 높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1위에 오른 것은 2007년(17.7%)이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으로부터 수입 비중이 22.5%로 높아졌다. 수출과 마찬가지로 수입도 올해 들어서는 중국 비중이 작아져 1~6월 누적 기준으로 21.4%를 기록 중이다.
유럽으로의 수출은 2007년 19%대(19.2%)까지 올라 중국(22.1%)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이후 낮아지기 시작해 2012년부터 2019년까지는 12%대에 머물렀다. 코로나19가 전 세계 경제를 억눌렀던 2020년(13.2%)과 지난 지난해(13.9%)에는 소폭 올라갔다.
우리나라가 유럽으로부터 수입하는 비중은 2012년까지 12~13%였다가 2014년부터는 줄곧 15~16%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통계를 보면 아직은 우리나라의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다고 속단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
정책 당국자가 '탈중국'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중국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최 수석이 얘기한 방향성은 맞지만 체제 전환 기간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교역이 불가피하고 중국 의존도를 유지해야 하는 업종도 있다"며 "중국 측에 자극적으로 들릴 수 있는 발언은 피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탈중국’ 정책을 시사한 최 수석 발언에 대해 2일 KBC 광주방송에 출연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건 옳다”면서도 “중국 시장을 버리고 유럽시장으로 간다. 아니, 왜 좋은 시장을 버리나”며 “바보같은 소리”라고 직격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대한민국을 ‘도랑에 든 소’라고 표현하면서 “(대한민국은) 미국 풀도 먹어야 되고 중국 풀도 먹어야 한다”며 “(우리 외교에서) 중요한 게 한미동맹이다. 동맹을 한·미 간에 철저히 하더라도 한·중 간에는 경제협력을 해야 되는데 저렇게 중국을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저렇게 적대적 관계로 만들어 버리면 앞으로 가장 큰 시장을 잃고 있는 것”이라며 “NATO 정상회의는 러시아를 상대로 한 군사동맹회의인데, 중국을 완전히 주적으로 명문화해 적대적으로 만들어 버렸다”면서 " 동 앞으로 가장 큰 시장을 잃고 있는 것”이라고 신중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올 1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수출입 및 무역수지
전체 수출입 및 무역 수지
* 전체 수출: 3,370.30 억 달러(+14.7%)
* 전체 수입: 3,505.34 억 달러(+25.3%)
* 무역 수지: -103 억 달러
선진국 수출입 및 무역 수지
* 선진국 수출: 1,503.50억 달러(전체 수출의 44.6%)
* 선진국 수입: 1497.60억 달러 (전체 수입의 42.7%)
* 무역 수지 : - 5.9억 달러
개도국 수출입 및 무역 수지
* 개도국 수출:1856.51억 달러(전체 수출의 55.1%)
* 개도국 수입:1979.63억 달러(전체 수입의 56.5%)
* 무역 수지 : -123.12억 달러
1,중국(홍콩 포함) :
* 수출:930.095억 달러(전체 수출의 27.6%)
* 수입:755.840억 달러(전체 수입의 21.6%)
* 무역수지: + 174.25 억 달러
2, 베트남 :
* 수출:308.42억 달러(전체 수출의 9.2%)
* 수입:131.19억 달러(전체 수입의 3.7%)
* 무역수지: + 177.23억 달러
3, 베트남 제외 아세안 :
* 수출:317.78억 달러(전체 수출의 27.6%)
* 수입:263.28억 달러(전체 수입의 7.60%)
* 무역 수지: + 54.5억 달러
4,베트남 포함 아세안 전체 :
* 수출:626.20억 달러(전체 수출의 18.6%)
* 수입:398.47억 달러(전체 수입의 11.3%)
* 무역수지: + 227.73억 달러
5, 일본:
* 수출: 154.86억 달러(전체 수출의 4.6%)
* 수입: 273.61억 달러(전체 수입의 7.8%)
* 무역수지: - 118.75억 달러
6,인도 :
* 수출:86.82억 달러(전체 수출의 2.6%)
* 수입:74.69억 달러(전체 수입의 1.4%)
* 무역수지: + 12.13억 달러
6,미국:
* 수출:523.75억 달러 (전체 수출의 15.5%)
* 수입:396.06억 달러(전체 수입의 11.3%)
*무역수지: + 127.69억 달러
7,유럽:
* 수출:438.96억 달러(전체 수출의 13.0%)
* 수입:478.25억 달러(전체 수입의 13.6%)
* 무역수지: -39.29억 달러
8,독일:
* 수출: 49.09억 달러 (전체 수출의 1.5%)
* 수입:115.25억 달러 (전체 수입의 8.3%)
* 무역수지: - 66.16억 달러
9,영국:
* 수출: 32.11억 달러(전체 수출의 1.0%)
* 수입: 31.43억 달러(전체 수입의 0.9%)
* 무역수지: + 0.68억 달러
10,프랑스:
* 수출:24.14억 달러(전체 수출의 0.7%)
* 수입:36,02억 달러(전체 수입의 1.0%)\
* 무역수지: - 11.90 억 달러
11,이탈리아:
* 수출:27.40억 달러(전체 수출의 0.8%)
* 수입:39.63억 달러(전체 수입의 1.1%)
* 무역수지: -12.23억 달러
12,러시아:
* 수출:29.12억 달러(전체 수출의 0.9%)
* 수입:87.49억 달러(전체 수입의 2.5%)
* 무역수지: - 58.37억 달러
13,중동:
* 수출:81.18억 달러(전체 수출의 2.4%)
* 수입:492.92억 달러(전체 수입의 14.1%)
무역수지: - 411.74억 달러
14,중남미 :
* 수출:137.73억 달러(전체 수출의 4.1%)
* 수입:153.10억 달러(전체 수입의 4.4%)
* 무역수지: - 15.37억 달러
15,호주:
* 수출: 85.93억 달러(전체 수출의 2.5%)
* 수입:212.76억 달러(전체 수입의 6.1%)
* 무역수지: -126.83억 달러
16,아프리카 :
* 수출:51.96억 달러(전체 수출의 1.5%)
* 수입:45.43억 달러(전체 수입의 1.3%)
* 무역수지: + 6.53 억 달러
17,브릭스: 920.44억 달러 (전체 수입의 26.3%)
* 수출:930.85억 달러(전체 수출의 27.6%)
* 수입:920.44억 달러 (전체 수입의 26.3%)
* 무역수지: + 10.41억 달러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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