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시작된 경남 밀양의 산불은 밤샘 진화에도 22시간째 꺼지지 않았습니다. 산림당국은 아침 5시쯤부터 헬기 57대를 현...

by 검단도끼  /  on Jul 11, 2022 06:11
어제 오전에 시작된 경남 밀양의 산불은 밤샘 진화에도 22시간째 꺼지지 않았습니다.

산림당국은 아침 5시쯤부터 헬기 57대를 현장에 다시 투입해 진화에 나섰는데요,

중략

어젯밤 7시 47분쯤 해가 지면서 헬기를 이용한 진화 작업은 중단됐습니다.

대신 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 600여 명을 포함해, 1천5백여명이 밤새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투입됐습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산림 298헥타르, 축구장 420여 개 면적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오늘 새벽 5시까지 집계된 진화율은 43%에 그치고 있습니다.

다행히 밤새 바람이 잦아들어 불길이 크게 확산되진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전히 5.3킬로미터에 걸친 구간에 불길이 남아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오전 안에 진화를 완료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출처 MBC뉴스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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