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아헨 지방한인회 제 30차 정기총회 개최, 제29대 신임회장에 김상록 씨 선출
아헨) 재독 아헨 지방한인회는 지난 7월9일(토) 12시에 아헨(Aachen) 인근 지역 헤르조겐라트(Herzogenrath) 카톨릭 회관에서 제30차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김상록 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총회를 하기 전, 여성회원들이 준비한 각종 싱싱한 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후, 권희태 운영위원 대표의 사회로 식순에 따라 총회가 시작되었다.
국민 의례 후 권희태 운영위원 대표는 인사말에서 3여년만에 이렇게 한인회원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며, “코로나로 인하여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한인회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어서 이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오늘 신임 회장을 선출하여 아헨 한인사회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 사회자가 간단한 수입 지출 명세서를 유인물로 보고했다. 아직 2천유로의 잔액이 남아 있었다.
감사 선출에서 유기병, 김순애 회원이 신임 감사로 선출되었다.
회장선거에서는 김상록 회원이 출마하여 만장일치 거수로 당선되었다.
김상록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코로나 펜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한인사회가 서로 협력하고 소통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어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헨 한인회는 재독한인총연합회를 비롯 각종 어떤 단체에도 소속되지 않고 오직 아헨 한인회 일에만 전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 28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총회는 권희태 사회자의 폐회선언이 있은 후 총회를 마쳤다.
한편 아헨 지방한인회는 지난 3년동안 재독한인총연합회 소속 단체로서 의무를 잠시 중단하고, 그동안 회장 없이 4명의 운영위원회(운영위원: 조정명, 유기병, 정부남, 권희태)라는 명목으로 회원 간에 친목을 도모해 왔었는데 당일 다시 회장을 선출하였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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