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체 전기 사용량 중 친환경 발전 전기 49%까지 증가
독일 내 전기 사용이 태양력, 풍력과 더불어 다른 재생가능 에너지가 올해 상반기 전기 사용량의 49%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겨울 강한 바람과 봄의 강력한 햇빛이 독일의 친환경 전기 생산량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연방 에너지-수자원 경제 연합(BDEW)과 태양력에너지-수자원 연구센터(ZSW)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한 독일 주간지 슈피겔(Spiegel) 보도에 따르면 독일 내 총 전기 사용량은 올 한 해 동안 약 20억 킬로와트시 늘어 약 2,810억 킬로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에서 태양력, 풍력과 더불어 다른 재생 가능 에너지로부터 생산된 전기는 1,390억 킬로와트시에 달했다.
반면에 기존의 에너지 자원에서 생산된 전기는 1,590킬로 와트시를 기록했다. 기존의 에너지 자원 중 석탄, 가스, 원자력의 각각의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총 독일에서 생산된 전기는 2,980억 킬로와트시로 사용된 2,810억 킬로와트시 외의 전기 생산량은 수출되었다.
BDEW 회장 케어스틴 안드레아(Kerstin Andreae)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신 재생에너지의 추가적인 확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안드레아 회장은 “신 재생에너지는 녹색 전기와 난방 공급을 위한 열쇠이다. 우선 수소로 생산을 시작하는 공업과 기후중립 교통 시설이 중요하다. 특히 국내 풍력 발전의 경우 지금 당장 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풍력 발전을 위한 공간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단기적으로 산업계는 석탄 연료가 추가로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안드레아 회장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가스 가격의 부담을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나누기 위해 새로운 분담금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드레아 회장은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란트풍크(Deutschlandfunk)와의 인터뷰를 통해 “분담금 정책은 어느 정도 에너지 비용을 연대의 형식으로 나눌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상에 있어 일시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아주 심각할 만큼 큰 정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드레아 회장은 연방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에너지 관련 기업에 대한 ‘보호우산‘ 정책에 대해서 모든 가스 공급 라인이 차질이 생기지 않기 위해 가스 수입 업체들은 반드시 보호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재의 Uniper사에는 지역민들에게 가스를 제공하는 많은 도시 발전소가 연결되어 있다.
현재 BDEW 측에서 주장하는 부담금 정책은 Uniper사와 같이 러시아 가스 수급 문제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스 수입업체들에 대한 재정적 조정이 주요한 사안이다.
현재 가스 수입 회사들은 세계 천연 가스 시장에서 값비싼 가격으로 가스를 구입하지만, 현재 남아 있는 계약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는 가격을 올릴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전에 친환경 전기 사용 진흥을 위해 신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있었지만, 지난 7월 1일부터 소비자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폐지된 상태이다.
<사진: 슈피겔지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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