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성장 둔화로 8월 금리인상 결정에 고민
영국의 민간 부문 성장 둔화 및 가격 냉각으로 인해 영란 은행은 8 월에 추가 금리 인상을 재고해야 하는 고민에 봉착했다.
영국 통계청의 산업 조사 발표를 인용한 영국 공영방송 BBC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기업은 7월에 17개월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되었다.
전문가들은 성장 둔화와 물가 압력 완화로 인해 영란은행이 8월에 더 큰 금리 인상을 계획해 왔지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산업의 서비스와 제조업을 대상으로 하는 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판은 6월 53.7에서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52.8로 떨어졌다.
영국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수요 감소'로 인한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상품 생산자들이 제고가 쌓여 제조 부문은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생산 활동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부문은 자체 성장이 약간 둔화되기는 했지만 계속해서 다른 산업 분야를 능가했다.
기업들은 생산 비용이 2개월 연속 하락하여 월간 비용 상승이 10개월 최저 수준이 되었고,이와같은 생산 비용 완화가 특히 제조 기업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극심한 급여 압박을 보고했고 일부는 미국 달러에 대한 파운드화의 하락도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지만 생산 비용 하락은 원자재 가격 약세와 연료비 안정화 때문이었다.
그 결과 기업의 출고 가격도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도 둔화되었다.
영란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조짐이 보이면 8월에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Refinitiv의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미 8월 4일 BoE의 50bp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주초의 거의 100%에서 약 68%로 축소했다.
영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9.4% 올라 1982년 이래 40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영국의 CPI는 4월 9.0%를 기록했고, 5월(9.1%)과 6월까지 석 달 연속 40년 만에 최고치인 9%대의 가파른 상승이 이어져 주요 7개국(G7)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들은 서비스 기업의 주도로 6월 25개월 최저치에서 개선되었지만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고용은 16개월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했다.
S&P Global Market의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인 Chris Williamson은 " 이같은 생산 활동의 부진은 분기별 경제 성장률 0.2%와 일치했으며 경기 침체가 악화될 조짐이 있다."고 분석했다.
윌리암슨은 "영란은행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향후 몇 개월 동안 수요 성장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PMI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6월에 쇼핑을 줄였고 소비자 신뢰는 사상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어 7월에는 소비는 여전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영국 통계청,표:연합뉴스 전재>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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