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반기 한국 물가, 추가 상승 전망
최근 소비자물가가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물가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소비자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인 6.0%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전방위적인 품목에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국민 삶의 질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 수준의 높은 물가상승률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해 서민 경제와 관련이 높은 품목 중심으로 하반기 물가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1년 말부터 급등세를 지속한 소비자물가는 2022년 중 공업제품, 개인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까지 3% 후반대의 상승률을 유지하였던 소비자물가는 가파르게 상승하여 지난 6월에는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최고치인 6.0%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품목별로는 전기·가스·수도가 9.6%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품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도 각각 9.3%, 5.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방위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금년이 폭염 강세 연도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폭염 발생 최상위 수준까지 근접할 경우 하반기 평균 물가상승률은 약 4.8~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7월 27일 현재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6.5일로 향후 연간 평년값인 11.0일을 상회할 전망이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농축산물 등 서민 경제와 관련이 높은 식탁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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