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시민들, 디지털 기초 지식 부족
모든 유럽연합 시민들의 약 절반이 디지털 기초 지식이 부족 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유럽연합 위원회는 16세에서 74세 사이의 유럽연합 시민들 중 유럽연합 시민의 87%가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지만, 약 54% 정도만이 최소한의 기초적인 디지털 능력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유럽연합 위원회는 2030년까지 시민들의 디지털 기초 능력의 비율을 80%까지 늘린다는 기존 목표에 크게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기초 능력에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에서 뉴스 읽기, 인터넷에서 정보 찾기, 정보 출처 검증하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유럽연합 위원회 보고서는 유럽연합의 경제 사회 분야(DESI)의 디지털 진보에 대해 조사한 보고서로서 브로드밴드 건설, 온라인 능력, 디지털화된 관청 업무 등을 자세히 연구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인용 보도한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유럽연합 국가들 중 핀란드, 네덜란드, 아일랜드, 스웨덴이 차례로 디지털 기본 능력을 가장 많이 갖추고 있는 나라로 조사되었다.
반대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가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고 다른 상위 국가와 격차가 많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탈리아와 폴란드, 그리스가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디지털 성장을 한 나라로 조사되었다.
현재 유럽연합에서 약 70%의 가정이 초고용량 네트워크(VHCN)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작년보다 10% 상승한 수치이다. 그 중 50%는 광케이블이다. 하지만 디지털 격차는 지방과 도시 지역별로도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몰타, 룩셈부르크, 덴마크, 스페인, 라트비아, 네덜란드, 포르투갈이 초고용량 네트워크가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는 나라로 모두 90%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그리스는 모든 가정 중 1/5만이 초고용량 네트워크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럽연합 국가는 66%로, 작년보다 14% 상승했다.
5G가 가장 많이 상용화된 나라는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이었다. 하지만 광역대 스펙트럼에 따라 속도와 용량면과 같은 실용적 측면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고 유럽연합 위원회는 지적했다.
<사진: 한델스블라트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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