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 상반기 배터리 탑재량 글로벌 선두 유지
올 상반기 전기자동차 수출이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났고, 전체 수출의 34%가 유럽행
올해 6월 말까지 중국의 동력 배터리 누적 탑재량은 총 532GWh로 글로벌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전기구동 시스템은 자동차 뿐만 아니라, 크루즈, 화물선, 철도교통, 농업기계 등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의 동력 배터리 산업은 빠른 발전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중국 동력배터리대회'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동력 배터리 탑재량은 155GWh로 글로벌 시장의 50%를 차지했고, 글로벌 동력 배터리 탑재량 TOP10 국가 중 중국기업이 6개사로 시장점유율이 48%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차량용 배터리 탑재량은 전년 동기대비 109.8% 증가한 110GWh이며, 이 중 삼원계(NCM) 배터리 탑재량 비중은 41.4%로 전년 동기대비 51.2% 증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량 비중은 58.5%로 전년 동기대비 189.7% 증가하였다.
중국 전기자동차, 올 상반기 2 배증가
중국의 올 상반기 전기자동차 수출이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 상하이공장이 성장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웨이라이(NIO)·샤오펑·리샹 등 토종 신세력들도 유럽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은 올들어 6월까지 총 36만2200대의 신에너지차를 수출해 작년 상반기(15만5400대) 수출의 2.3배에 달한다.
유럽이 친환경 정책을 가속하면서 중국 신에너지차의 34%인 12만2700대가 유럽으로 선적됐다. 그중 절반이 넘는 7만대가 벨기에로 향했다. 벨기에 안트베르프항은 유럽 최대 자동차 수입항이며 중국 기업들이 수출 기지로 삼고 있다. 영국이 3만260대, 프랑스가 1만4100대, 독일이 1만1400대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전기차는 유럽 다음으로 동남아시아에 5만8400대(16%) 수출됐다. 태국이 3만대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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