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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방송에서 백 대표는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식장 청소, 주차까지 예식장 관련해 모든 일을 도맡아 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아내 역시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그런 남편을 도왔다.
하지만 이제 신신예식장에서 백 대표의 모습은 보기 힘들어졌다. 3개월 전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다.
아내 최필순씨는 “남편이 쓰러졌을 때 너무 놀라 충격을 받아서 밤에 잠도 안 온다”며 “밥을 먹어도 밥맛이 없다”고 말했다. 몇 달 전보다 몰라보게 수척해진 최씨는 7㎏이 빠졌다고 했다. 최씨는 “남편이 하던 일을 내가 해보니까 너무 고되다. 그런 일을 내가 같이 돕지도 못하고, 혼자 맡겨놨으니까 내가 너무했구나 싶은 생각이 자꾸 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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