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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평화문화제 III <분단을 딛고 평화를 노래하며 춤추다> 성황리에 열려

by eknews06 posted Aug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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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세번째 평화문화제 

<분단을 딛고 평화를 노래하며 춤추다> 성황리에 열려

8월 18일 오후 5시 베를린 포츠담 광장에서는 올해 세번째 평화문화제 분단을 딛고 평화를 노래하며 춤추다” 행사가 한인동포와 현지인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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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반도평화 피켓을 들고 환하게 웃는 참가자들

평화문화제 행사는 주독일한국문화원 앞에서 최윤희 안무가가 이끄는 길놀이로 시작됐다. 다양한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50여명의 “가(노래).무(춤).악(악기)” 워크샵 참가자들이 분단시절 베를린 장벽이 지나 던 라이프치거 광장에서 포츠담 광장까지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행진을 시작하자 광장 인근의 직장인들 과 행인들은 환호를 보내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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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평화문화제 공연에 참가한 가.무.악 워크샵 참가자들이 길놀이를 하고 있다.

옛베를린 장벽이 지나던 곳으로 분단의 기억과 통일이 공존하는 공간인 포츠담 광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참여한 베를린 한인단체 대표들이 별달거리를 한반도 평화염원을 넣어 개사해서 사물놀이 장단에 맞 춰 부르기, 평화기원무, 비나리, 입춤, 부채춤 등 한국 전통무용과 독일 삼바 밴드인 테라 브라질리스 (Terra Brasilis)의 타악기 연주, 한국에서 온 ‘춤 아미蛾眉’ 단체의 공연 등이 어우러져 한반도 평화를 염원 하는 많은 이들의 바람과 광장에 모인 많은 현지인들이 함께 교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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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일 삼바그룹 테라 브라질리스리듬에 모두 함께 춤을 추는 참가자들

주독일한국문화원 이봉기 원장은 축사를 통해 “유럽의 한 쪽은 지금 전쟁중이고 우리 한반도는 세계에서 무력이 가장 많이 집결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평화는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지켜야 하는 것이다. 오 늘 공연을 통해 일상 공기처럼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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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조발언하는 정선경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대표

기조발언에 나선 정선경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대표는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래 아직까지 전쟁의 그 늘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반도의 현실을 짚으며 “평화는 저절로 오지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베를 린에서 평화문화제를 통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을 함께 해나가고 있다.” 고 말 하며 “옛베를린 장벽이 지나던 뜻깊은 장소에서 명나는 우리가으로 평화를 노래하고 춤며 독일처 럼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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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린이 참가자들

50여명의 워크샵 참여자중 최연소이며 징을 담한 진우(8세) 어린이는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는 질 문에 “수퍼!“ 라고 하며 을 치켜들었다. 13세인 Mina는 4일간 장와 과리를 워서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기고 앞으로도 계속 우고 다고 했다. 이들은 독일 경의 호위 아래 도를 평화롭게 행진하며 과 장구 를 친 이 가장 웠다고 밝혔다.

함부르크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있는 이현우 참가자는 “성 생님께 사물놀이를 배웠, 춤과 노래 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한국 악은 내된 에지를 표출할 수 있는 력이 있다. 독일에서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치 않은 기회다.”며 평화문화제의 취지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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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행사중 관중들과 함께 춤을 추는 참가자들

행사에 참가한 한 동포는 사회자 신효의 별달이 진행에 맞춰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동포 1세대들 이 외친 ‘분단 전쟁 리가고 평화 통일 어서오라’, ‘들자 들자 한반도 평화를 우리가 들자’, ‘칠십년 전쟁 웬말냐 민족화해 이내자’ 등의 평화염원 16절 댓구가 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어긋난 박자 로도 열심히 구호를 치는 1세대 동포들이 독일어로 Friedein Korea를 서 현지인들이 함께 박 수치며 호응했던 것이 평화문화제의 의미를 상적으로 보여주는 것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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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 복사본.jpg사진>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낸 베를린 세번째 평화문화제 "분단을 딛고 평화를 노래하고 춤추다"
 

이 행사는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를 문화예술과 접목시켜 보다 폭넓게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평화문화제의 일환으로 열렸다. 지난 4월 27일 베를 린 브란덴부르크문앞 3.18광장에서 열린 첫번째 평화문화제 ‘다시 희망을 품자’, 6월25일 베를린의 남.북 한 대사관을 포함 분단과 평화의 상징인 장소 14km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아리랑 플래시몹을 전개한 두번째 평화문화제 한반도평화염원 자전거투어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것이다. 이어서 오는 10월 4일 베 를린 빌헬름황제기념교회에서 열릴 한반도 평화음악회와 11월 19일 남북한 김치를 함께 만드는 베를린 평화 김치나눔축제와 옛 베를린장벽 155킬로미터를 정기적으로 걷는 “장벽을 밟으며 평화를 향해 걷다” 등이 예정되어 있다.

8.18평화문화제 포스터.png사진> 행사 포스터

이번 행사는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가 주최하고 가.무.악 베를린이 주관했으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 회(민화협) 베를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독일지역본부, 한민족유럽연대, 재독한국여성모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를린지회, 재독평화여성회 등 단체가 함께 했다. 이 행사는 또 통일부의 2022 해외 통일문화행사 지원사업중 하나이며, 유로저널, 교포신문이 후원했다.

 

글과 사진. 평화문화제준비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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