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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옥순  /  on Sep 04, 2022 23:12
개에 물리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반려견과 함께 신혼여행을 온 부부였는데요.
우리를 뛰어넘은 개는 반려견을 공격하다 사람에게도 달려들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온 부부.
갑자기 보더콜리 한 마리가 달려듭니다.
깜짝 놀란 여성이 강아지를 팔로 들어 올렸지만, 뛰어올라 공격합니다.
몸으로 반려견을 감싸는 여성.
그러자 사람에게도 달려듭니다.
강원도 양양으로 반려견과 함께 신혼여행을 온 부부가 봉변을 당한 건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성지훈 / 개물림 피해자 : 보더콜리가 (우리 반려견) 잡고 있는 걸 점프해서 낚아챘거든요. 그래서 그 상황에 막 아내가 울면서, 막 둘 다 울부짖으면서….]
아내는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었고, 생후 6개월 반려견 역시 곳곳에 이빨 자국이 생겼습니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니 공격한 개는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경찰이 수소문 끝에 가해 견주인 A 씨를 찾았지만, A 씨는 처음엔 우리에 가둬둔 개가 밖으로 나갈 일이 없다고 생각해 자신의 개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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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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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대처에 대해 말이 나온다는데
한쪽 눈이 안보이는 분이라 대처가 늦었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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