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플레이션, 2023년에 18-22%까지 상승 가능성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난 7월에 40년 만에 최고치인 10.1%에 도달하면서 유럽 내 국가들 및 선진국중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 수로 가장 높았다.
< 표: 연합뉴스 전재 >
이같이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18%-22%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가장 '비관적'인 예측을 내놓고 있다.
2023년 영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23%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고, 씨티은행은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물가지수가 내년 1분기에 각각 18%, 21%로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 요금, 휘발유 및 식품 가격은 모두 인플레이션이 2022년에 기록을 깨도록 이끌었고, 영국인들은 높은 물가 상승로 수십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압박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며 영란 은행(BoE) 예측자들도 10월에는 1978년 이후 최고 수준인 13%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다른 분석가들은 내년에 20%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Bedfordshire에 있는 Cranfield School of Management의 부학장이자 글로벌 경제 교수인 Joe Nellis 교수는 영국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면서 "내년 물가상승률이 18%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은 비관적이지만 이는 곧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넬리 교수는 이로인해 영국인들이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또 다른 수치인 기준 금리는 금융 시장의 컨센서스를 뛰어 넘는 6%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 영국 통화정책위원회(MPC)가 9월 회의 때 금리를 현재보다 0.5% 더 인상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셰필드 대학의 회계 실무 교수인 리처드 머피는 트위터에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영국의 다른 모든 금리에 대한 기초"를 설정하기 때문에 "중요하다"면서 "또 다른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하여, 하늘 높은 이자율은 사람들이 모기지(주택 융자 대출) 및 기타 대출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증가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Murphy 교수는 모기지가 있는 약 680만 가구의 이자율이 5.5%까지 상승하여 이미 하늘을 찌를 듯한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비관적"이지만 그러한 높은 예측이 결국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금융 시장은 현재 금리가 2023년에 4%를 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 영란은행(BoE)이 내년 5월까지 실현할 것으로 예측하는 인상률은 현행 1.75%에서 2.25%가 인상되어 4%대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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