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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옥순  /  on Sep 08, 2022 03:02

http://news.v.daum.net/v/20220728093857936


튀르키예(터키)의 한 항공사 기내식에서 파충류 머리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항공사 썬익스프레스의 객실 승무원은 기내식을 먹던 중 뱀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을 발견했다.


비행기는 앙카라 공항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는 일정이었다.


승무원이 먹은 메뉴는 라비올리, 샐러드 등으로 구성됐으며, 절반가량 먹었을 때 용기 바닥에 짙은 녹색의 절단된 형태의 이물질이 있었다. 머리는 포도알 정도의 크기였으며, 몸통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항공사 측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경위가 밝혀질 때까지 기내식 납품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내식을 납품한 업체인 산칵 인플라이트 측은 “제조 과정상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섭씨 200도가 넘는 온도에서 음식을 가열하기 때문에, 뱀 머리가 온전한 형태로 남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업체는 2018년부터 썬익스프레스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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