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높아지는 하방압력 속 차별화 진행
최근 세계 경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인플레, 주요국 통화긴축 가속, 글로벌 공급망 개선 지연, 미중 갈등 지속 등 기존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주요국 경기 둔화 가능성마저 커지고 있다.
대경제연구원의 최근 글로벌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상승세로 전환되던 OECD 경기선행지수는 2021년 9월부터 하락세로 전환되어 2022년 8월까지 12개월 연속 하락해 98.9p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국가별로도 보합 또는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경기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선진국의 경우 미국과 독일 등의 경기선행지수가 기준선 (100p)을 하회하고 있고, 중국 역시 지난 8월에 98.5p로 기준선을 하회했다.
한편, 글로벌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은 물론 공급망 압력 역시 여전히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022년 8월 기준 글로벌 경제정책 불확실성지수는 262.0으로 기준 200을 상회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공급망압력지수 또한 최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1.84를 기록해 평균값 제로(0)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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