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중도층은 64.5%가 찬성하는 등 지속적 상승세
김 여사의 허위경력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경찰 '무혐의'는 64.7%가 ‘불공정’
이른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과반을 훌쩍 넘는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허위경력 기재 등의 의혹에 대한 특검법 시행에 대한 조사에서 국민 10명 6명 정도가 동의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6~17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김 여사의 주가조작, 허위경력 기재 등의 의혹에 대한 특검법을 주장한 데 대한 동의 여부 질문에 ‘동의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59.9%(매우 동의: 41.8%, 동의: 18.1%), ‘동의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34.3%(별로 동의 안해: 13.7%, 전혀 동의 안해: 20.6%)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대별로는 18~20대(동의:64.0% ,부동의:19.1%), 30대(69.8% 대 23.6%), 40대(72.0% 대 24.8%), 50대(61.1% 대 36.9%) 등에서는 ‘동의’ 답변이 높았던 반면, 60대 이상(44.2% 대 52.2%)에서만 특검법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어 지역별로는 전국 전체적으로 찬성이 높았으며 서울(동의: 51.3%, 부동의:44.5%)과 대구/경북(49.0% 대 44.4%)에서 부동의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동의 응답에 비해 다소 낮았으나 인천/경기(62.5% 대 31.0%), 충청권(66.4% 대 28.8%), 부산/울산/경남(56.5% 대 35.9%), 호남권(79.1% 대 16.2%) 등에서는 김건희 특검법 시행에 찬성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김건희 특검'에 대한 인식은 찬성이 59%, 반대는 32%로 나타났다.
추석을 맞아 실시한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질문에 '국민적 의혹이 커지는 상황에서 적절하다'는 의견이 55%로 과반이었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한 방탄용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답은 36.9%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64.5%가 특검법을 찬성한 반면 반대하는 비율은 30.1%에 불과, 국민 대다수는 김건희 특검법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또 최근 경찰이 김 여사의 허위경력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한 거짓 해명 의혹 등과 관련, 모조리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불공정했다'는 답변이 무려 64.7%를 차지, '공정하다’는 답변(24.2%)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앞서 전날 공표된 MBC가 코리아리서치를 통해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허위 학력·경력 의혹 등에 대해 62.7%가 '특검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 여사의 수많은 의혹에 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경찰 조사에 대해서도 64.7%가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표:MBC, SBS 뉴스 화면 전재>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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