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로 레알 10연승, 메시는 한 경기 5 골 신기록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베티스를 물리치고 리그 10연승을 내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원정경기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골에 힘입어 레알 베티스를 3-2로 제압하면서 리그 10연승을 기록했다. 후반 7분 마르셀로가 연결해준 패스를 노마크 상황에서 골로 연결한 호날두는 경기 종료 17분을 남기고 세르지오 라모스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튀어나온 것을 재차 골로 연결했다. 정규리그 32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6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득점 2위 리오넬 메시(28골·바르셀로나)와의 차이를 4골로 벌렸다. 이로써 23승 1무 2패(승점 70)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승점 57)와의 격차를 13점으로 벌렸으며 조세 무리뉴 감독은 100번째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멋지게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5)가 홀로 5골로 대기록을 세우며 FC바르셀로나를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려 놓았다. 메시는 8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레버쿠젠의 골문을 다섯 번 열며 팀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신들린 듯한 몸놀림과 폭발적인 드리블, 날카로운 패싱과 슈팅으로 수비진을 농락했다. 그 결과 챔피언스리그 출범 후 최초로 한 경기 5골이라는 새 기록을 수립했다. 한 경기 5골은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다골이다. 역대 한 경기 4골을 넣은 선수도 메시를 포함해 6명 밖에 없다. 그만큼 유럽최고 클럽들이 격돌하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서 다득점을 하기란 쉽지 않다. 지난 2010년 4월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날(잉글랜드)을 상대로 한 경기 4골을 넣으며 판 바스턴(네덜란드), 시모네 인자기(이탈리아), 프로소(크로아티아), 판 니스텔루이(네덜란드), 세브첸코(우크라이나) 등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메시는 2년 만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서 전설 중에 전설이 됐다. 올 시즌 메시는 7차례 챔피언스리그서 12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랭킹 2위 그룹과는 6골 차이가 난다. 이변이 없는 한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등극이 유력하다. 지금까지 4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메시가 또 한 번 최초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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