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리스 여객기 운항횟수 주 14회로 증대 합의 유럽의 하늘이 더 활짝 열린다. 4월 28일부터 대한항공이 인천-런던 왕복을 주 10회로 늘린 데이어 지중해와 신화의 나라로 인기 높은 여행지인 그리스로 가는 하늘길도 더 넓게 열렸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도 인천-런던 왕복 노선을 이미 주 4회에서 7회로 늘렸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 7(수)~8(목),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한·그리스 항공회담에서 여객기의 운항횟수를 주14회로 증대하기로 합의했다. 한·그리스는 화물기 운항에 대해 지난 2007년 5월 자유화를 이미 합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여객 제5자유 운수권에 대해서도 주14회 허용키로 합의하여 우리항공사들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제3국을 경유하여 그리스 항공노선을 개설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5자유 운수권이란 우리나라 항공사가 한국-제3국-그리스-제3국노선에서 제3국과 그리스간 여객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권리이다. 양국은 양국간 항공노선에서 여객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지정항공사 수를 단수제에서 다수제로 전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우리 항공사의 동반취항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항공사간 자유로운 편명공유(Code-sharing)를 허용키로 하여 우리나라 항공사의 그리스 직항노선 개설전이라도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우리나라 항공사에서 그리스까지 가는 항공권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한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명공유란 항공노선에서 실제 운항하지 않는 항공사(Marketing Carrier)가 운항하는 다른 항공사(Operating Carrier) 항공기의 항공권을 자사에서 판매·운송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제5자유 운수권을 포함한 운항횟수의 대폭 증대에 합의함에 따라 우리항공사의 그리스 취항 기반이 확고히 마련되어 고대 문명 유적과 지중해 관광의 보고인 남유럽 지역과의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구축이 활기를 띠면서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현재 우리나라 항공사는 남유럽 국가중 이탈리아(여객 주3회, 화물 주8회), 스페인(여객 주4회, 화물 주3회)에만 운항중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