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9개월동안 무역흑자 65억 달러 기록
유럽연합에서 243억 달러 흑자인 반면, 중국에는 515억 달러 적자 기록
베트남의 제조업 및 수출이 회복되고 , 유럽연합으로부터 무역 흑자가 대폭 상승하면서 올해 9개월(1월부터 9월까지)동안 무역 수지 흑자가 65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지난 해 9개월간 무역 수지는 34억 4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베트남의 올해 3 사분기 경제 성장률(GDP)은 13.67%를 기록해 올해 9개월간 GDP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8.83%로 추산된다.
이처럼 높은 GDP성장률은 정부의 강력한 코로나 팬데믹 방역의 일환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기업활동 및 제조 생산 저하가 심각햇던 전년 3/4분기 베트남의 역성장(-6%)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하고 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발표를 인용한 호치민 KBA에 따르면 올해 9개월(1~9월)동안의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한 2,820억 달러,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2,760억 달러로 누적 교역액은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한 5,58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베트남의 수출품목 중 수출액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품목은 6개 품목,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32개 품목이었으며, 수입품목의 경우 수입액 100억 달러 이상이 4개, 10억 달러 이상의 품목은 42개를 차지했다.
베트남의 최대수출국은 미국으로 9개월동안 863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고, 최대수입국은 중국으로 같은 기간 916억 달러를 수입했다.
베트남은 유럽연합(EU)와의 무역에서 243억의 무역흑자(전년동기대비 48.2% 증가)를 기록한 반면 중국과의 무역에서는 515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 은행(WB) 10월 보고서는 베트남 경제는 강력한 내수 반등과 수출 지향적인 제조업의 지속적인 견실한 실적에 힘입어 2022년에 7.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WB는 수출 회복과 COVID-19 관련 이동 제한 해제에 따른 억눌린 수요의 해제, 보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점진적인 복귀에 따른 반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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