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간에 자동차 배기가스 감축에 대해 상당한 의견차이가 있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Wiwo)가 16일 보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 업체의 입장을 반영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요구하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획기적인 감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감축량 축소를 점진적으로 하자는 입장이다.
반면에 메르켈총리는 친환경적인 자동차 제조가 중요하다며 EU집행위원회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메르켈은 주제 마누엘 바로수 집행위원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1km당 130g의 이산화탄소 최대 배출량을 지지하지만 대형차량 업체에게만 불리한 기준을 적용해서는 안된다며 대형.소형 업체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반면에 사르코지 대통령은 소형 자동차업체에게 최대 이산화탄소배출허용량을 줄여달라고 요구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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