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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옥순  /  on Oct 15, 2022 15:09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169513?sid=10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 자택에 기밀문서를 보관하다 압수당하며 과거 행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AFP통신은 1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누설 사례를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로드리고 두테르테 당시 필리핀 대통령과 통화 중 "한반도 주변에는 잠수함 2척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필리핀 언론이 입수한 전화 녹취록을 통해 공개됐다. 핵 추진 잠수함은 미 국방력의 핵심 자산인데 작전 위치가 공개된 셈이다.


이란 셈난주에 있는 이맘 호메이니 우주발사터미널 고해상도 이미지 유출 역시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재조차 기밀로 여겨지던 로켓발사장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2019년 8월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2017년에는 백악관에서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세르게이 키슬랴크 대사 등에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관련 정보를 넘겼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미국에 제공한 기밀이었다. 이 때문에 한 때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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