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황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은 지나친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르츠보케가 16일 보도했다.
총리 자문기구인 민간경제자문회의 볼프강 프란츠 위원은 “근로자들이 지나친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해야 내년에도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하임소재 유럽경제개발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프란츠 위원은 “지난해 근로자들이 적당한 정도의 임금인상 요구를 했기 때문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2008년도 약 2%정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해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하면서 노동자들이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노동자들이 과거 10년간 임금인상요구를 자제해왔기 때문에 이제 어느정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요구해왔다.
프란츠 위원은 그러나 이에 대해 “과거 3년간 근로자들이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해온 것은 맞다”며 “이번에도 임금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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