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고령사회 도달 연수,영국보다 7배이상 빨라
전남, 경북, 전북, 강원, 부산 5곳은 이미 고령인구 20% 이상인 초고령사회
2022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한국 인구의 17.5%로, 향후 계속 증가하여 2025년에는 20.6%로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 도달 연수(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14% → 20%)는 오스트리아 53년, 영국 50년, 스웨덴 48년, 프랑스와 스위스 39년, 스페인 30년, 이탈리아 19년, 미국 15년, 캐나다 14년,일본 10년에 비해 한국은 7년에 불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2021년 기준으로 일본(29.8%)이 가장 높고, 이어 이탈리아(23.7%), 독일(22.2%), 프랑스(21.3%), 오스트리아(19.4%), 캐나다(18.5%), 영국(18.4%), 미국(16.7%)이며 한국과 호주(16.6%)가 그뒤를 이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고령인구 비중이 이미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인 지역은 전남(24.5%), 경북(22.8%), 전북(22.4%), 강원(22.1%), 부산(21.0%) 5곳이다.
2020년 기준 65세의 기대여명은 21.5년(남자 19.2년, 여자 23.6년)으로 OECD 평균 대비 남자는 1.4년, 여자는 2.4년 더 높은 수준이다.
한편,2021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28.7%는 사회단체 참여 경험이 있었지만, 전체 연령대 참여율(35.8%)보다 7.1%p 낮았다.
또한, 전반적인 인간관계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44.0%로 2년 전보다 0.6%p 낮았고, 2021년 19세 이상 성인 중 인권침해나 차별을 가장 많이 받는 집단이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8.7%로, 장애인, 이주민 다음으로 높은 순위였다.
2022년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65~79세 고령자는 54.7%로 지난 10년간 12.1%p 증가했으며, 생활비 보탬 (53.3%), 일하는 즐거움(37.3%) 순으로 이유를 들었다.
생활비에 보탬은 남자가 4.7%p 증가한 반면, 여자는 0.6%p 감소하였고, 일하는 즐거움은 남자가 3.0%p 감소한 반면, 여자는 2.5%p 증가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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