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최초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탑재 VLCC 명명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고망간강 소재 LNG 연료탱크를 탑재한 이중연료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Dual Fuel VLCC) 2척의 동시명명식을 가지면서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에 명명된 선박에는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가 10여년간의 공동 연구개발 끝에 완성된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가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지금까지 영하 163℃ 극저온의 액화천연가스를 견디는 화물창과 연료탱크의 소재는 인바(니켈 합금강)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등을 사용해 왔다. 이들 소재는 높은 가격과 까다로운 작업공정, 낮은 강도 등의 단점을 갖고 있었다.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는 이러한 단점들을 모두 뛰어넘었다. 새로운 소재인 고망간강은 기존 소재 대비 가격이 낮고, 극저온에서의 성능은 물론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을 갖고 있어, LNG 화물창의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는 고망간강을 LNG 연료탱크로 사용하기 위해 전처리부터 용접에 이르는 탱크 제작기술을 함께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망간강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고유의 LNG 연료탱크 생태계를 구축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선박 역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 앞으로 고망간강의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되면 LNG 연료탱크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됐던 LNG 화물창 제작에도 기술적 독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대한민국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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