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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옥순  /  on Nov 03, 2022 01:58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128606?sid=104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원태성 기자 = 영국 보건당국이 30일(현지시간) '원숭이 두창(monkeypox)'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청(UKHSA)는 이날 신규 지침을 통해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이들은 즉시 성관계를 자제하고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UKHSA는 원숭이 두창 확진자와 의심 환자 그리고 이들을 치료하는 의료진 등은 고글, 장갑과 같은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해달라면서도 일반 대중이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은 여전히 낮다는 입장을 냈다.


특히 이날 UKHSA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원숭이 두창 사례는 남성간 성관계를 가진 동성애자(게이), 양성애자 등에게서 대부분 확인되고 있다면서 증상 발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UKHSA의 수석 의료 고문이자 원숭이 두창 전략 대응 책임자인 루스 밀턴 박사는 "원숭이 두창 지침은 자택에서 안전하게 격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비롯해 질병을 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의 공중 보건 과학 및 의료 책임자인 닉 핀 박사는 "새로운 지침은 보건 전문가들이 따라야 할 명확한 접근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감염 확산을 제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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