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상반기 경제 뜻밖의 성장세 기록 '여전히 불안'
이번 3/4분기 독일 경제가 에너지 위기에도 불구하고 뜻밖의 성장치를 기록했다.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국내총생산은 지난 분기에 비해 0.3% 성장했다고 연방 통계청이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3/4분기 경제 전망에 대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독일 경제는 계속해서 높은 인플레이션 지수와 이자율 인상, 산업계의 유통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소비자들 또한 소비력을 잃고 있고 상승하는 비용으로 인해 건설 계획도 줄 지어 취소되는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세계 경제가 경색되면서 외국에서의 낮은 수입 수요도 독일 경제를 약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독일 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는 보도했다.
연방 통계청은 1/4분기 국내 총생산이 0.8% 상승했다고 밝혔다. 2/4분기에도 아주 적은 수치이긴 하지만 국내총생산 0.1% 상승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1차 기본 평가서에서 우선 독일 경제가 스태그네이션에 빠질 거라고 예상했었다. 만약 두 분기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다면 불경기에 빠졌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독일 경제 전망은 밝지 않다. 독일 연방 경제부장관 로베르트 하벡(Robert Habeck)은 가을 경제 예측 보고서를 통해 연방 정부가 내년 독일 경제 성장률이 0.4%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에는 올해 초에 성장세가 있었던 것을 감안해 1.4% 성장할 것으로 연방 정부는 분석하고 있다.
<사진: 타게스샤우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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