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분기 자동차 등록,인구 2.03명당 1대'
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2535만 6천대로 국산차가 87.7% 차지해
올해 3분기(7월,8월,9월)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고유가로 경차 신규 등록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미국밖에서 생산된 전기차들을 세액공제에서 제외한 미국의 새로운 법 아래서 적어도 연간 10만대의 한국산 전기차들이 수출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미국법은 한국의 자동차제작사들에게 상당한 타격을 입힐 뿐만아니라, 내연기관을 탑재한 차량에서 전기차로의 급격한 변화 때문에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하청업체들을 더욱더 고통스럽게 만들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주력전기차모델을 한국의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정부의 보조금 삭감으로 인한 경쟁력 상실을 우려하고 있다.한국의 자동차제작사들은 지난 30여년간 미국에 1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10만명 이상의 미국민들을 고용하다. 한국은 한 ·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미국에서 수입한 전기차에도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5월, 현대자동차는 55억달러를 들여 美조지아주에 전기차와 배터리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에 서명했는데, 이는 한국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2535만 6천대로 전 분기 대비 0.6%(14만대) 증가해, 인구 2.03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42만 9천대로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5.3%(2만 1천대) 증가했다.
모델별로 신규등록은 쏘나타, 쏘렌토 하이브리드, 포터Ⅱ, 캐스퍼 순으로 많았다.
경형 승용차 등록은 2014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으니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경형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0만 1130대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전 분기 대비 승용차는 0.6%, 화물차는 0.6%, 특수차는 2.4% 증가했다. 승합차는 0.8% 감소했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 분기 대비 8.3%(11만 3천대)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로는 전체자동차 중 5.8%(147만 8천대)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차는 34만 7천대로 전 분기 대비 16.3%(4만 8762대) 늘었고 수소차는 2만 7천대로 10.8%(2600대), 하이브리드차는 110만 4천대로 5.9%(6만 1905대) 증가했다.
원산지별로 누적점유율은 국산차 87.7%(2223만 3천대),수입차가 12.3%(312만 3천대)로 수입차 점유율의 증가 추세가 이어졌다.
3분기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5만 1천대(수입차 1만 4천대,28.5%)로 전 분기 대비 23.6% 늘었다. 차종별로는 승용 77.5%(26만 9천대), 화물 21.2%(7만 4천대), 승합 1.2%(4천대), 특수 0.1%(149대)였다.
3분기 전기차 점유율은 현대차가 42.8%로 가장 높았고 기아(26.6%), 테슬라(13.2%) 순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