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발 신용경색에 따른 경제위기가 이제는 시작일 뿐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22일 보도했다.
전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였던 샌디 웨일은 인터뷰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경제위기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사태가 계속해서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탠더드앤푸어스와 무디스 등 신용평가사들이 신용평가를 잘못한 책임이 크다며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정치권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웨일은 또 금융시스템에 대한 감독을 개선해야 차후 이런 위기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함께 씨티그룹이라는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고 사업모델이 작용하고 있다고 일부에서 제기되는 씨티그룹의 분할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밖에 씨티그룹이 서브프라임모기지에 많이 노출된 입은 손실을 만회하고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웨일은 “앞으로 몇 년간 금융분야에서의 인수.합병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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