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년까지 부모와 어린이의 긴밀한 접촉이 매우 중요하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24일 보도했다.
독일 정신분석학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생후 3년까지 어린아이들은 탁아소이건 보모이건 간에 이들을 자신의 가족으로 인식할 경우에만 생후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느낀다. 즉 어린아이들은 부모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해야만 자신에 대한 존중과 지속가능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따라서 어린아이들의 정서적, 인지적 발달도 아이들이 맺는 관계가 안정적이라고 인식하면 긍정적이 된다고 이번 조사는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탁아소를 바꾸거나 보모를 바꾸면 어린아이들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것.
생후 3년까지 어린아이들이 부모로부터 오랫동안 떨어져 있으면 떨어져 있을수록 어린이들이 느끼는 스트레스 수치는 상승함이 밝혀졌다.
특히 생후 3년까지의 시기에 어린이가 부모로부터 갑자기 혹은 장기간 떨어져 있게 되면 어린이들은 심한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도 아울러 밝혀졌다.
정신분석학자들은 이런 어린이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오랫동안 소리를 지르고, 혹은 체념 때문에 말을 늦게 배우는 증상이 나타난다며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분석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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